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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다)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빙속 3인방'이 신묘년 새해 인사와 안부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23)과 모태범(22·이상 한국체대), 이상화(22·서울시청) 등이 서로 새해 활약을 기원한 '스마트 연하장'을 10일 공개했다.
김연아와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는 지난해 2월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고점(228.56점)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모태범은 남자 500m,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각각 정상에 섰다.
1월 말에 개최되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하는 김연아는 빙상 3인방의 선전을 기원하고, 빙상 3인방은 김연아의 2011년 활약을 다시 한번 기대하는 등 신묘년 새해인사를 나눴다
태릉선수촌에서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훈련에 매진 중인 모태범은 김연아에게 "남들은 춥다지만 태릉의 겨울은 언제나처럼 뜨겁다"며 "무엇보다도 부상 조심하고 건강 관리 잘 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길 바랄게!"라며 응원메시지를 스마트 연하장으로 전했다.
이승훈도 "밴쿠버에서 금메달 딴 이야기하면서 울고 웃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며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는 연락도 자주하자"라는 등 친분을 과시한 신년인사를 남겼다. 이상화 역시 "새해에도 건강하게 연습 열심히 해서 국민들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더 멋진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보자"며 새해인사로 2011년의 활약을 기대했다.
빙상 3인방의 스마트 연하장을 받은 김연아는 "2011년에는 더욱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올해에 있는 모든 시합에서 우리 모두 파이팅!"라고 격려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또, 김연아는 "LA에서 훈련에 집중하다 보니 한국에 있는 동료들과 안부를 전하기 힘든데, 연하장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갖게 돼 즐거웠고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스마트 연하장은 삼성 하우젠 에어컨 모델인 김연아가 '스마트 우체부'가 되어 온라인 상에서 고객들의 새해인사를 전해주는 이벤트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삼성 하우젠 스마트 사이트 (www.smart-aircon.com)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승훈-이상화-모태범.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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