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경기력이다"
대전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에게 또 다시 덜미를 잡혔다. 프로 첫 4연패 수모를 당한 삼성화재는 시즌 3승 9패로 탈꼴찌를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에서 벌어진 LIG손보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죽을 맛이다. 모든 것이 감독 탓이다"며 "김정훈, 신으뜸이 레프트로 나서고 있지만 서브 리시브가 안된다. 유광우도 토스에서 문제가 많다. 본인도 발목 때문에 힘들겠지만 서브 리시브가 안되다보니 많이 흔들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서브 리시브는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시즌 들어서 베스트 멤버로 나서다보니 부담감과 함께 경기 감각적인 부분서 문제점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신치용 감독은 이날 1점에 그친 박철우의 공격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가빈 혼자서 공격을 할 수 없다. 박철우라도 (공격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며 "(박)철우는 전 소속팀서도 경기를 지배한 선수는 아니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기본 체력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선수들이 지쳐있어서 하루 휴식을 주겠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게 기다려줘야 한다"며 "3라운드부터는 3승 3패 전략으로 나서겠다. 그러면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잡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