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출신 서현진, MBC 사극 ‘짝패’ 캐스팅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여성그룹 밀크 출신 배우 서현진이 MBC 월화 드라마 ‘짝패’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서현진 소속사 측은 11일 오전 “서현진이 ‘짝패’에서 달이 역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서현진이 맡게된 달이라는 인물은 백정 마을 갖바치의 딸로 태어나 조실부모하고 갖바치의 손녀딸로 자라며 당차고 의로운 말괄량이 여장부역이다.

‘짝패’의 주역으로 캐스팅된 서현진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연기연습은 물론 액션스쿨과 승마를 배우면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성인 분량의 대본이 많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극 후반부에 나올 필요한 액션씬 때문에, 남자배우들도 소화하기 힘든 액션 장면을 연습 중이다는 후문이다.

서현진은 “힘들게 연습한 만큼 억울해서라도 꼭 보여줄 수 있는 신이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지난 2001년 밀크를 통해 데뷔한 서현진은 이후 드라마 ‘황진이’, ‘히트’에 출연하고 최근에는 영화 ‘유쾌한 도우미’, ‘창피해’, ‘요술’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해 왔다.

한편 '짝패'는 서현진과 함께 천정명, 한지혜가 캐스팅 된 상태로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서로 신분이 바뀌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점프 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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