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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요즘 연예계의 대세는 누구일까. 바로 이승기와 아이유다. 두 사람은 가수로 출발해 연기, 예능, 그리고 인기의 척도라는 CF까지 섭렵하며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각광받고 있다.
물론 경력면이나 인기도, 활동에서 아직까지 이승기가 크게 앞서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앞서고 있지만 아이유 역시 엄청난 인기를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에 돌입하며 ‘여자 이승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기가 미래의 아이유’라는 말도 이 때문에 나오고 있다.
이승기와 아이유는 어린 나이 학생 때 가수로 데뷔해 연예계 첫발을 디뎠다. 이승기가 17세였던 2004년 ‘내 여자라니까’타이틀곡으로 데뷔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샛별로 등장했고 아이유는 15세인 2008년 ‘미아’로 데뷔했다. 두 사람 모두 10대 초중반에 데뷔해 첫 곡부터 눈길을 끌고 녹록치 않은 가창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지속적인 음반을 발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은 데다 아이돌그룹이나 어린 가수들의 문제점인 가창력 논란에 빠지지 않고 일정 정도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그리고 가수를 기반으로 해 연기자로 나서 드라마에 진출하고 예능 프로그램으로까지 활동의 폭을 넓히는 점도 이승기와 아이유의 유사점이다. 이승기는 시트콤 ‘논스톱5’로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소문난 칠공주’‘찬란한 유산’등으로 높은 시청률을 이끄는 주연 연기자로 성공했고 그리고 ‘1박2일’‘강심장’으로 최고의 예능 스타 자리도 확보했다.
이승기는 가수로, 연기자로, 예능인으로 모두 성공을 거둔 진정한 멀티 엔터테이너의 최고 스타로 우뚝 섰다.
이에 비해 아이유는 아직 이승기의 활약에 비해 미미하나 급속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분야를 확대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유는 ‘영웅호걸’ 고정 멤버로 투입돼 예능인으로서 활약하는 한편 요즘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예능인이나 연기자로서의 아이유의 존재감은 확실히 다지지 못했지만 점차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엔터테이너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연예분야에서 활동하면서 CF스타로도 부상했다. 이승기는 모든 연예인중 가장 각광받는 CF스타다. 지난한해 20여개가 넘는 CF에 등장해 모든 연예인, 스포츠 스타 중에서 가장 많은 CF 모델로 나섰다. 반면 아이유는 이제 CF모델에도 진출해 그녀가 모델로 나서는 CF가 시청자와 독자, 네티즌들을 만나고 있다.
이승기와 아이유, 두사람 모두 이러한 다양한 방면에서의 성공적인 활약뿐만 아니라 대중이 선호하는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점 그리고 성실하게 자신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가수로 출발해 다양한 연예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이승기와 아이유는 공통점이 많은 닮은꼴 스타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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