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불륜을 저질러 놓고 오히려 돈을 줄테니 이혼하라고 요구한 뻔뻔한 불륜녀가 등장했다.
10일(현지시각) 상하이저널은 중국 산시TV 방송을 인용해 광저우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에서 40대의 한 병원 의사와 불륜 관계에 있던 여성은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의사의 아내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 여성은 아내에게 잘못을 빌기는 커녕 오히려 3천만 위안(한화 약 51억원)을 줄테니 남편과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의사의 아내는 불륜녀의 이 황당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요즘은 불륜 저질러도 당당하나?", "불륜녀도 어이 없지만 바람 핀 남편 뭐가 좋다고 50억을 거절하는 거지", "나 같으면 돈 받고 남편이랑 이혼하겠다"라며 불륜녀와 의사의 부인 모두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어쩌면 그 의사가 엄청 잘생겼을지도 모르겠다", "두 여성이 한 남자를 두고 다투다니, 왠지 부러움이…", "내가 바람피면 50억 줘야겠지" 등의 재밌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