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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메이저리그 밀워키 부루어스 마무리 투수이자 현역 최다 세이브 기록 보유자 트레버 호프만(44)이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8시즌동안 빼어난 활약을 보인 트레버 호프만이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완투수인 호프만은 통산 601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이는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559개)보다 42개 많은 기록이다"라고 덧붙엿다.
호프만은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보내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오랜 시간 활약해왔다.
1993년 시즌 중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긴 호프만은 샌디에이고에서만 통산 552세이브를 올렸다. 팀이 월드시리즈까지 오른 1998년에는 53세이브를 올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2009년 샌디에이고를 떠나 밀워키에 둥지를 튼 호프만은 41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37세이브를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작년 9월 세인트루이트 카디널스를 상대로 통산 6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한 호프만은 이후 1세이브를 추가하며 본인의 기록을 601세이브에서 마감했다.
[은퇴를 선언한 트레버 호프만. 사진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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