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이정이 해병대를 가고 싶다는 유승호에게 전한 진심어린 충고가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은 11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해병대 자원입대하겠다는 결정에 앞서 자신에게 전화를 달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은 MC 강호동이 "유승호가 이정을 보고 해병대에 자원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하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9월 29일 MBC '욕망의 불꽃'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제대한 이정 선배님의 인터뷰를 봤다"며 "평생에 딱 한번 가는데 좀 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서 해병대에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정은 "승호군 고등학생이라 아무 생각이 없을 때다. 형이 볼 때는 말이지 그런 생각을 하고 말할 때는 나한테 먼저 전화를 했으면 좋겠다"며 "다음에 전화해라. 그래도 그 마음은 너무 좋다"고 현실적 조언을 전했다.
이어 "유승호가 해병대에 들어가서 울 확률은 2000%다"며 "우리 승호야. 승호야. 사랑하는 승호야. 형한테 전화하고 얘기해. 그런거 형이랑 얘기해보고 결정하자"고 장난섞인 충고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승호에게 장난섞인 충고를 전한 이정. 사진 = SBS 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