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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이하 ‘마프’)가 방송 3회만에 경쟁드라마 SBS ‘싸인’을 제치고 시청률 20% 고지를 먼저 점령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2일 밤 방송된 ‘마프’ 3회는 시청률 20.0%(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반면 ‘싸인’은 16.2%를 기록, ‘마프’에 비해 3.8% 낮았다.
지난 5일 똑같이 첫방송을 시작한 ‘마프’와 ‘싸인’은 수목극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첫 방송 때는 ‘싸인’이 16.1%, ‘마프’가 15.9%로 0.2%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두번째 방송 때는 ‘싸인’이 17.7%, ‘마프’가 17.6%로 단 0.1% 격차를 벌였다. 그리고 방송 3회분에서는 ‘마프’가 첫 주 패배의 아픔을 떨쳐내고 ‘싸인’을 누르고 먼저 시청률 20% 돌파를 이뤘다.
‘마프’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와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짠순이 여대생의 좌충우돌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송승헌, 김태희가 코믹하면서도 달달한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의학자들을 중심으로 시체의 흔적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국내 최초 법의학 드라마다. 박신양, 전광렬, 김아중, 엄지원, 정겨운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프레지던트’는 7.1%의 시청률로 앞선 두 드라마와 큰 격차를 보였다.
['마이 프린세스' 김태희-송승헌(왼쪽), '싸인' 김아중-박신양. 사진=MBC, 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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