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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정석원이 SBS 새 월화극 ‘마이더스’(극본 최완규/연출 강신효)에 김희애의 보디가드 ‘재범’ 역으로 캐스팅됐다.
정석원은 ‘재범’을 통해 재벌가 여성으로 출연하는 김희애의 보디가드로 살신성인하는 강인한 남성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해병대 수색대 출신에 무술 합계가 9단이나 되는 정석원은 액션 연기라면 그 누구보다 자신있다는 입장이라 이번 역할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정석원은 “늘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 이라며 “’모래시계’ 이정재 선배만큼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 보디가드는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특히 지난95년 SBS ‘모래시계’에서 이정재가 연기한 고현정의 보디가드 ‘재희’는 드라마가 끝나고 15년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강인하고 헌신적인 남자의 사랑을 대표하는 인물로 회자된다.
이정재가 ‘모래시계’에서 보디가드 역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올랐듯, 조금씩 연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정석원도 ‘마이더스’를 통해 주목받는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오는 2월 21일 ‘아테나:전쟁의 여신’ 후속으로 첫방송될 예정인 ‘마이더스’는 증권사를 배경으로 기업 인수합병과 이를 둘러싼 재벌가의 음모, 배신 등을 그린 드라마다.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타짜’의 강신효 PD 등 화려한 제작진과 장혁, 김희애, 이민정, 이덕화 등의 스타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래시계'의 이정재(왼쪽)-정석원. 사진=SBS,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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