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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FIFA의 '올해의 감독'에 뽑힌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와의 국왕컵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AT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경기내내 집중력을 발휘하며 어렵게 끌고 갈 것이다"고 한뒤 "그래도 나는 그들이 우리의 홈구장인 베르나베우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경기에 대한 여유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알은 지난 10일 열린 리그 18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과 카카의 복귀골로 4-2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비록 주전 공격수 곤잘로 이과인의 부상이 장기화 되면서 전력 누수가 예상되지만 호날두 등 주전 선수들이 골맛을 보며 감각을 조율했기 때문에 AT마드리드와의 경기 전망이 밝다.
반면 AT마드리드는 지난 11일 올 시즌 승격팀인 에르쿨레스에 1-4 대패를 당하며 키케 플로렌스 감독이 팬들에게 사과까지 한 가운데 지역 라이벌이자 '난적' 레알을 만나게 됐다.
레알의 우승을 위한 첫 번째 고비로 여겨지는 AT마드리드와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경기는 오는 14일에 레알의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무리뉴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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