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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도로공사를 잡고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 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수원에서 벌어진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서 24점을 올린 케니 모레노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후 "1세트는 너무 안일한 생각을 하다가 상대방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줬다. 결국 세트를 빼앗겼다"면서 "2세트도 듀스까지 갔지만 마음은 편안했다. 포메이션상으로 맞물려서 그런지 우리 팀이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 3경기(인삼공사, 도로공사, GS칼텍스)가 고비가 될 것 같다. 그러나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선수들은 교체를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전했다.
"2,3위팀을 잡고 승차를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황현주 감독은 "연승을 하다보면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 정신적인 부분이다"며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강하지 않으면 경기서 승리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황 감독은 "서브 범실을 보완해야 하는데 경기가 타이트하게 진행되다보니 시간이 없다. 범실을 줄이다보면 선수들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할 것 같아서 고민이다. 일단 승수도 중요하지만 팀이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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