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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탤런트 박민영이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오건우(30, 본명 오세규)의 명복을 빌었다.
박민영은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6년전 같은 회사 신인으로 함께 연습했던 세규오빠. 그의 능글맞은 선함과 연기를 향한 열정이 아직도 제 기억속에 생생한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오건우'라는 이름으로 못다피운 꿈을 위해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배우 오건우는 13일 오전 대구 광역시에서 본인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덤프트럭과 충돌해 변을 당했다. 사고 이후 대구 지역의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도착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이날 친구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드라마 '사랑의 향기'로 데뷔한 오건우는 2005년 KBS '신돈'에 이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에서 박준태 역을 맡으면서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2009년작 '천추태후'에 거란 성종역으로 출연하면서 무게감 있는 연기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민영. 사진 = 박민영 트위터 캡쳐,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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