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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최근 미국언론에 의해 보도된 연예인 성상납 관련해 중국에서 대대적인 전파를 진행하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중국 관영 CCTV 등 다수 방송과 언론은 최근 미국 LA타임즈까지 인용, 한국 연예인 성상납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논조를 전하면서 한국 여성들이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전했다.
중국 관영 CCTV는 13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에 대해 “어느 인권조직이 지난해 4월 한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것 결과”라고 전하면서 “111명의 기성 연예인과 240명의 신인 연예인 중 60%가 잠재규칙의 영향을 받은 적 있고 그중 20%가 성서비스를 강요받았으며 50% 가까이는 유력인사의 술시중을 들라는 강요가 있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에 중국을 포함,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여배우 “장자연 자살 뒤 잠재 규칙이 폭로가 됐음에도 그 뒤에도 조사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이다”며 “한국의 비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이러한 규칙은 뿌리깊은 등급제도 때문이다. 권력과 금전이 모든 것을 주도하고 연예인들은 연애조차 소속사 통제를 받는다. 인신의 자유가 완전 상실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럴 뿐 아니라 한국연예인의 이익 분배 역시 매우 참혹한 착취방식인데 폭로에 따르면 소속사가 연예인보다 훨씬 큰 계약우위를 점함으로써 계약기간이 10년 이상이며 이 수익분배를 변경키 위해선 거액을 배상해야 한다”고도 보도했다.
남성연예인에 비해 “여성연예인들은 더욱 부당하기도 하다”며 “남성에 비해 일하는 시간이 더욱 길고 수입은 더욱 적으며 성형수술을 강압당하기도 한다. 회사로부터 성교역을 안배받기도 한다”는 방송은 “그야말로 성노예와 같다.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연예계 진출을 원하고 친구 친지들의 압력도 있어 부당함에 대해 침묵을 선택한다”고 비판했다.
이는 한국이 특히 여성연예인에 대한 인권 탄압국가라는 인식을 낳을 수도 있는 방송 내용이다. 성상납 등 연예인들에 대한 부당한 만의 하나의 일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나쁜 인식이 생겨나지 않도록 노력이 기울어져야 한다. 최근 대만에 외국드라마 통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좋지 않은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중국 일부시청자들이 한국 여성연예인을 “그야말로 성노예와 같다”고 오해하진 않을는지 우려된다.
[사진 = 중국관영 CCTV서 '故 장자연' 사건을 인용, 방송한 한국 연예인 성상납 보도 화면 캡처.]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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