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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가 또 한 번 추태를 벌였다는 보도가 나와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14일(한국시각) 우즈가 지난해 추수감사절과 12월 초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전처 엘린 노르데그린(32)의 저택에 몰래 숨어들어 그녀의 일기를 찾기 위해 서랍과 책상 등을 뒤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노르데그린은 "우즈가 관리인에게 아이들이 남겨두고 간 것을 찾으러 왔다는 핑계를 대고 집에 들어왔다. 하지만 그의 유일한 목적은 내 일기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또 "마치 폭행을 당한 기분이다. 우즈가 나를 스토킹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관리인들에게 다시 한 번 우즈가 내 집에 발을 들여놓을 경우 모두 해고버리겠다고 경고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노르데그린의 지인은 "이혼 후 우즈는 질투에 사로잡혔고, 노르데그린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을 보였다"며 "여전히 노르데그린을 못 잊어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가 찾은 노르데그린의 일기는 그녀가 2001년부터 써온 것으로 애정 문제 등 사생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데그린은 우즈의 스캔들이 터진 지난해 8월 1억 1000만달러(약 1230억원)의 천문학적인 위자료를 받고 이혼했다. 이후 지난 연말 남아공 출신의 유학생과 열애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주변에선 우즈가 이에 질투심을 느낀 나머지 스토킹을 시작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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