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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미처 꿈을 채 피우지도 못하고 30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배우 오건우(본명 오세규)가 故여운계가 안치된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의 납골당 미타원에 묻힐 예정이다.
해인사미타원 관계자는 1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건우 씨가 미타원에 안치된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15일 발인을 치른 뒤 미타원의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고인은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대구로 가던 중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덤프트럭과 충돌해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도착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1년 3월 18일 태어난 고인은 지난 2003년 드라마 '사랑의 향기'로 데뷔, 2005년 드라마 '신돈'에 이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에 출연했다. 이후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거란 성종 역을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15일 오전 병원서 발인하고 벽제승화원서 화장한뒤 해인사 미타원으로 가 유골이 안치된다.
[30세에 유명을 달리한 故 오건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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