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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하의실종패션' '노출종결자'…
이른바 '실종패션' 이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미니 스커트 때문에 하의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듯하게 보이는 말을 일컫는 '하의실종패션', 섹시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과감한 노출을 선택한 여배우들의 '노출종결자', 나이와 어울리지 않은 피부로 최고의 동안피부를 뜻하는 '나이실종 동안' 등 가히 '실종 전성시대' 라고 불리울만 하다.
특히 초미니 스커트의 '하의실종패션'은 상의를 원피스로 착각해 하의를 입지 않은것인가 하는 착각이 들정도의 짧은 패션으로 늘씬한 각선미를 가지고 있다면 다리가 좀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연예인을 중심으로 일반인들에게까지 급속히 유행이 되고 있다.
최근에 만났던 연예인들의 '실종패션'을 모아봤다.
2010년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최여진(왼쪽)은 초미니 스커트의 '하의실종패션' 과 함께 가슴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섹시한 의상으로 '노출종결자' 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때 '노출종결자' 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각종 시상식 등에서 과감한 노출로 관심을 모은 배우 전세홍은 2010년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완벽한 '하의실종패션'을 선보였다. 전세홍은 큰 지퍼가 돋보이는 블랙 초미니 드레스를 입었고, 반짝이는 소재로 가슴 라인을 살짝 드러내 화려함을 더했다.
2010년 K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는 화이트 초미니 원피스로 '하의실종패션'의 종결자에 등극했다. 구하라는 청순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화이트 패션으로 남성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박민영은 2010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발랄한 이미지의 화이트 미니원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의 한복을 벗고 섹시한 초미니 원피스로 갈아입은 그녀는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의 한 패션매장 행사에 참석한 배우 황정음은 꾸미지 않은듯한 모습의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짧은 핫팬츠에 스웨터를 매치해 마치 하의를 안 입은 듯한 착각을 들게했다. 시상식의 화려한 의상은 아니지만 평소에도 '하의실종패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사례(?)였다.
레이싱모델 출신 배우 구지성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자동차 전시장에서 진행된 스타화보 공개촬영 현장에서 독특한 '상의실종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구지성은 어깨를 훤히 드러내는 모습으로 하의실종 뿐 아니라 '상의실종패션'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숨겨져있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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