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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10초 카메오로 '99% 부족한' 미친 존재감(이하 미존)을 선보였다.
김경진은 지난 14일 방송된 '레알스쿨' 5회에서 세탁물 수거 직원으로 깜짝 등장했다. 엄마의 강요로 레알스쿨에 강제입학 당한 전교 1등 엄친아 도지한이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세탁물 수거직원을 이용했던 것이다.
김경진의 등장은 눈 깜빡할 새 짧은 순간이었지만 특유의 표정과 독특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매서운 한파가 기승하던 지난 12월 말, 김경진이 예정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해 신인 배우들이 대부분인 '레알스쿨'팀을 배려해 기다리다가 단 한 장면을 촬영하는데 6시간이나 걸렸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김경진이 짧은 한 장면이지만 흔쾌히 카메오 출연을 승락, 누구보다 성실한 자세로 촬영에 임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김경진과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조만간 '레알스쿨'에서 다시 한 번 그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진은 “예상한 것보다 짧은 등장에 아쉽기도 하지만 찰나의 순간에도 시청자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기분이 좋다. 이번 카메오 연기를 계기로 '레알스쿨'에 고정 출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재치 있는 바람을 전했다.
MBC 에브리원 '레알스쿨'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카메오로 등장한 김경진. 사진 제공=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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