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가 아시안컵 호주와의 경기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14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에 위치한 알 가라파스타디움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2011 아시안컵 B조 2차전의 평점을 공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차두리가 7.5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골닷컴’은 차두리를 “날아다니는 라이트백(The flying right-back)”이라고 묘사하며 “차두리의 페이스는 위협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결정적인 위기 장면에서 적절하게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어 놓으며 경기 분위기를 한국쪽으로 돌려 놓았다. 특히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주의 공격수 케이힐(에버턴)을 봉쇄했다.
차두리 외에도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구자철이 7.0점을 받았으며 이청용이 5.5점으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호주팀에서는 데이비드 카르니, 루커스 닐, 브렛 홀맨이 7.5점을 받았다.
한편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해 호주(승점 4점)에 골득실차로 뒤져 조 2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열리는 인도와의 3차전을 통해 아시안컵 8강 진출 여부를 확정짓게 됐다.
[차두리. 사진 = 카타르 도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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