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SK와 2년간 총 14억원에 재계약 '최고대우'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국민포수' 박경완이 SK와 2년간 연봉 각 5억원 등 총액 14억원에 재계약했다.

SK 와이번스는 16일 박경완과 계약금 4억원, 2011년부터 2년간 연봉 각 5억원 등 총액 1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박경완은 이번에 SK구단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박경완은 지난 시즌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262, 14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박경완은 지난해 11월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박경완은 계약 후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포수가 어려운 자리이지만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면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것을 후배 포수와 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지난 시즌은 좋은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원형은 올해 연봉 1억원에 구단과 재계약을 마쳤다.

[사진 = 박경완]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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