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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주말극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이 마지막회에서 여주인공 하지원의 영화를 홍보하는 재치를 발휘했다.
16일 밤 방송된 ‘시크릿가든’ 20회에서 주원(현빈 분)과 라임(하지원 분)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혼인신고를 해서 정식 부부가 됐다.
액션스쿨 동료들에게 유부녀가 됐음을 선언하는 라임에게 임종수(이필립 분) 감독은 새로운 영화 미팅이 잡혔다며 시나리오 하나를 건넸다. 라임이 받은 시나리오의 제목은 바로 ‘7광구’. 실제로 하지원이 출연한 영화 이름과 같았다.
‘7광구’는 하지원을 비롯 안성기, 오지호 등이 주연해 괴생명체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3D 블록버스터 영화로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지원이 ‘시크릿가든’을 끝낸 후 가장 빨리 대중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7광구’ 인 것.
하지원은 김은숙 작가의 도움으로 ‘시크릿가든’ 마지막회에서 다음 개봉 영화의 홍보를 동시에 하는 셈이 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작가님 센스 작렬! 여주인공 다음 작품까지 배려하다니”, “’7광구’는 하지원 영화 아닌가? 길라임이 하지원 영화에 스턴트우먼으로 들어가는 거?”, “대본 제목이 ’7광구’라 빵 터졌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크릿가든’ 20회는 라임(하지원)-주원(현빈), 오스카(윤상현)-윤슬(김사랑), 김비서(김성오)-아영(유인나) 커플 등 모든 인물들이 행복한 사랑을 그려나가는 것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오는 22일 NG장면과 하이라이트를 엮은 '시크릿가든' 스페셜편이 방송된 후 23일부터 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이 후속 드라마로 방송된다.
[하지원(위)-이필립.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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