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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지난 11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에서 인기 아이돌을 쏙 닮은 캐릭터들이 등장해 네티즌 사이서 화제다.
최근 인터넷에는 자신이 제작한 테라 캐릭터를 뽐내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좋은날'로 인기를 얻은 아이유와 티아라의 지연, 소녀시대 등 여성 아이돌을 본따서 만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현상이 가능한 것은 테라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덕분인데, 이는 이용자들이 개성 넘치는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하며 테라측은 사전선택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용자들은 캐릭터 생성 페이지에서 모든 종족의 외형 꾸미기가 가능하다. 일괄 조정 혹은 머리-얼굴-장비-목소리 순으로 본인이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외모와 체형 등이 미리 설정된 총 207가지 프리셋과 118종의 머리모양, 122종의 얼굴, 77종의 얼굴 꾸미기(화장 및 장식품)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이목구비의 위치를 비롯해 크기와 형태까지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며, 완성 후 캐릭터를 등록하면 자신이 만든 캐릭터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캐릭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정말 아이유와 닮았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캐릭터로 만들고 싶다" "게임을 안해봤는데 해보고 싶을 정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아라 지연을 닮은 캐릭터(위). 아이유 닮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예시. 사진 = 테라 홈페이지. 디시인사이드 캡쳐. 멍멍구주인]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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