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강우석 감독의 신작 영화 ‘글러브’가 자막을 삽입한 버전으로 시사회를 개최한다.
‘글러브’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극장에서 한글 자막 시사회를 연다. 그 이유는 영화의 실제 모델 충주 성심 야구부가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충주 성심학교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청각 장애인들이 다니는 특수 학교로 야구부 또한 고교 야구 연맹에 유일하게 등록한 장애인 학교다.
제작진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충주 성심야구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시사회를 준비했고, 충주 성심야구부 또한, 방학을 맞아 선뜻 시사회 초청에 응했다.
충주 성심야구부는 촬영 전부터 극 중 충주 성심 야구부를 연기한 배우들과 합숙 훈련도 하고 함께 공부도 하며 배우들이 청각장애인 연기를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글러브’ 제작진은 이날 충주 성심 야구부뿐 아니라 충주 성심학교 졸업생, 한국농아인협회, 대한농아인야구협회, 서울농학교 등 총 300여 명을 초청하여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글러브’는 국내 최초 청각장애 야구부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첫 도전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정재영, 유선, 장기범, 김혜성 등이 주연을 맡았다. 20일 개봉.
[사진 = 글러브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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