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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여성 연예인 지망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가 구속됐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연예기획사 대표 이모(30)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는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가수지망생 A양(18)과 연기자 지망생 B양(22), C양(25) 등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모씨는 “스폰서에게 보여줄 성관계 영상이 필요하다”며 피해 여성들에게 성관계와 나체사진 촬영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모씨는 경찰조사에서 “(해당 여성들과) 관계한 것은 맞으나 당사자의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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