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 재발?'
[마이데일리] 애플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55)가 2년만에 질병 치료를 위해 병가를 냈다.
18일 YTN에 따르면 잡스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사회로부터 병가를 승인 받았다"면서 "회사의 일상적인 운영은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가 맡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잡스는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돌아오겠다고 말했을 뿐, 지난 2009년 병가 때와 달리 이번에는 복귀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또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사생활을 보호해주면 매우 감사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잡스의 병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잡스는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고 2008년에는 심각한 체중 감소로 암이 재발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2009년에는 호르몬 이상으로 6개월 병가를 내고 나서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투자자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유럽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곤두박칠쳤고,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뉴욕증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TV 셋톱박스를 들고 있는 스티브 잡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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