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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탤런트 임동진이 목사의 삶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딸인 배우 임예원과 함께 출연한 임동진은 18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지난 2000년 5월 갑상선 암 수술을 했던 사실과 2001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임동진은 "당시 병원에서 가망이 없다더라. 아니면 평생 휠체어를 타야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때부터 기도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몇 번씩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기적적으로 일어나려고 하는데 힘이 나더라. 이후 입원한 지 23일만에 병원에서 걸어 나왔다"며 "이 사건 이후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목사의 삶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임동진은 앞서 지난해 4월 뇌출혈로 투병중에 있는 탤런트 황치훈(39)의 곁을 묵묵히 지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임동진. 사진 = K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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