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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챔피언십(2부리그)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스벤 고란 에릭손(63) 감독이 티에리 앙리(34.뉴욕 레드불)의 영입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의 잉글랜드 복귀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손 감독이 앙리를 레스터 시티로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에릭손 감독이 에버턴에서 뛰고 있던 아예그비니 야쿠부(28.나이지리아)의 임대 영입에 성공하자 이번에는 아스널의 전설이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브불서 활약하는 앙리를 영입해 팀 전력을 향상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올시즌 에릭손 감독은 데이비드 베컴(35.LA갤럭시)를 비롯해 산타 크루즈(30.블랙번) 로비킨(30.토트넘) 등 스타급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의 영입이 여의치 않게 되자 지난 14일 에버턴서 주전자리를 뺏긴 야쿠부로 눈을 돌려 팀에 합류시키는데 성공했다. 탄력을 받은 에릭손 감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앙리까지 영입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앙리의 소속팀 합류가 3월로 예정되어 있어서 그의 임대 영입 가능성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앙리는 현재 런던에 머물며 이전 소속팀인 아스널의 훈련 캠프서 몸 만들기에 열중이다. 이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적은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킹' 앙리가 아스널을 떠난지 4년만에 잉글랜드에 복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티에리 앙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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