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딸 있다…인큐베이터에서 자라는 중" 눈물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오는 2월 결혼을 앞둔 가수 노유민이 아빠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노유민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얘기를 할까 말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 얘기를 해야 속 편하게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 거 같고 떳떳할 거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노유민은 "상견례도 하기 전에 여자친구 뱃속에 아이가 생겼다. 물론 양가 집안에서 난리가 났고 그 상황에서 여자친구 뱃속에 아이가 있다고 부모님께 털어놨다. 부모님들이 많이 놀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결혼준비에 소홀한 자신으로 인해 여자친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또 결혼설까지 나돌아 여자친구가 민간함 상태였다"며 "병원에서 아이가 유산될 거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또 "의사의 수술을 하자는 말에 바로 수술을 했다. 임신 6개월에서 7개월 사이였다"며 "그때 아이가 태어났다. 지금은 건강하게 아이가 지금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라고 있다"라고 딸 노아 양의 탄생을 전했다.

앞서 노유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강심장'에서 6살 연상의 코러스가수 이명천 씨와의 결혼을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노유민은 이명천 씨와 오는 2월 2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노유민. 사진 = SBS '강심장'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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