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변호사 "1년전부터 갈등…타협 일절 없다"(인터뷰)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걸그룹 '카라'의 멤버 4명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가운데, 소속사에 대한 카라의 불만이 지난 1년간 계속 된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법인 랜드마크 홍명호 변호사는 1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카라의 부모님과 멤버들을 만난 건 10개월 전이다. 그 때부터 여러 갈등 사항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가 돈 때문인지' 묻자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오래됐다"며 "해지통보서에 자세하게 나와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또 홍 변호사는 "이번 통보는 DSP미디어와 활동할 뜻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소속사가 지위를 악용하여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에 대한 무조건적인 강요와 인격모독, 각종 무단 계약 등을 맺었다"고 전했다.

앞서 박규리를 제외한 카라의 멤버 4명은 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소속사와의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며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카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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