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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걸그룹 카라의 멤버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이 현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카라의 향후 스케줄 소화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카라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일본 드라마 측이 예정대로 방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일본 석간 후지는 카라의 소속사 전속계약 분쟁문제와 함께 “카라를 처음으로 드라마에 기용한 TV도쿄 홍보실측에서 ‘이 쪽에서도 사실 확인중이라 더 이상 이야기할 수 없으나 아직까진 2회 이후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카라는 지난 14일 첫 방송한 일본 TV도쿄의 드라마 ‘우라카라(URAKARA)’에 다섯 멤버가 모두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우라카라'는 리얼리티와 픽션이 섞인 장르로 다섯 멤버가 ‘타깃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라’는 연애 미션을 수행하면서 진실한 사랑을 경험하는 내용의 12부작 드라마다. 지난 14일 첫 방송 후 매주 금요일마다 방송되는 것으로 아직 11회 방송분이 남아있다.
앞서 리더 박규리를 제외한 카라 멤버 4명은 19일 법정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소속사가 지위를 악용하여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에 대한 무조건적인 강요와 인격모독을 받았다”며 DSP미디어에 계약해지를 통보했으나 이날 오후 구하라는 소속사에 잔류를 결정, 결과적으로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통보를 한 상태다.
이들은 계약해지 사유에 대해 DSP의 매니지먼트 및 기획 활동의 부실, 수익배분 문제를 들었지만 소속사 측은 해당 사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카라의 '우라카라'. 사진 = DSP미디어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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