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하진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3연승을 이끈 이승준이 팀의 수비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이승준은 이날 경기에서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SK의 테렌스 레더를 잘 막아내며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경기 후 이승준은 "오늘은 수비에 집중을 하고 좋은 조직력을 보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님이 항상 개인보다는 팀으로 뭉쳐야된다고 말씀하셨다. 경기 하나하나 이기는 것이 우승을 향해 다가가는 한걸음이기 때문에 팀 일원이 모두 하나가 되서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준은 경기 도중 안준호 감독에게 공을 패스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대해 이승준은 "감독님이 슛을 안 쏘시는 것 같아서 어시스트했다"며 농담을 던지는 여유를 보였다.
또한 이승준은 "수비에 있어서 오늘같이 계속 잘 한다면 팀이 연승이 계속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울산 모비스를 보면 수비가 조직적이다. 수비에 집중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수비에 대해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준은 올스타전 1위로 양동근이 뽑힌 것에 대해 "양동근은 지금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굉장한 활약을 했기 때문에 1위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축하했다.
[이승준.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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