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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해결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를 누르고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2010-2011 코파 델레이 8강 2차전 AT마드리드와의 경기서 호날두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 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3-1로 승리했던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종합 전적 4-1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2골이 쳐진 AT마드리드는 설상가상으로 공격수 아구에로마저 부상으로 빠졌다. 이에 키케 감독은 코린치안스에서 영입한 엘리아스를 선발로 출전시키는 강수를 뽑았다. 레알 역시 주전 공격수 이과인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이날 경기서 호날두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경기가 시작되자 AT마드리드는 레알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경기 초반 레예스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반격에 나선 레알은 전반 28분 라모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AT마드리드의 골문을 열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당한 AT마드리드는 만회하기 위해 레알 골문을 노렸지만 레알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0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날 승리한 레알은 오는 27일 세비야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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