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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프로토스)가 신예 김현우(STX소울·저그)를 제압하고 프로토스 첫 스타리그 4회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송병구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 2주차' 경기서 김현우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송병구는 지난 2008년 벌어졌던 '인쿠르트 2008'이후 3년 만에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더불어 프로토스 종족으로는 처음으로 스타리그 4회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2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은 '인쿠르트 2008'이후 처음으로 송병구와 정명훈(SKT·테란)과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초반부터 강력한 견제 플레이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송병구는 아즈텍에서 벌어진 1세트서 포지 더블 넥서스 빌드 이후 2기 다크 템플러를 활용해서 많은 이득을 취했다. 이어 커세어 병력을 이용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방에게 GG선언을 받아냈다.
글라디에이터에서 벌어진 2세트서도 송병구는 다크 템플러와 질럿 병력을 이용한 견제 플레이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후 지상군을 동반한 한방 싸움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2-0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굳힌 송병구는 패스파인더에서 벌어진 3세트서는 다수 질럿과 커세어 병력으로 상대 멀티에 많은 피해를 입히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현우의 히드라리스크 공격을 막아낸 송병구는 사거리 업 된 드라군과 질럿을 앞세워 상대 멀티를 정리하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 2주차
김현우(STX소울·저그) 0-3 송병구(삼성전자·프로토스)
1세트 - 김현우(저그) 패 <아즈텍> 승 송병구(프로토스)
2세트 - 김현우(저그) 패 <글라디에이터> 승 송병구(프로토스)
3세트 - 김현우(저그) 패 <패스파인더> 승 송병구(프로토스)
[스타리그 결승에 올라간 송병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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