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올 시즌 스프링캠프는 슬로 페이스다"
소속팀 야쿠르트와 3년 간 장기계약을 체결한 임창용이 올 시즌 스프링캠프서는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니치'는 22일 훈련에 들어간 임창용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해 스프링캠프서는 가장 먼저 도착해서 훈련에 들어갔던 임창용은 '스포니치'와의 인터뷰서 "올해는 서두르지 않겠다. 컨디션을 천천히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돗토리현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작년과 달리 몸 상태를 충분히 끌어올린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는 생각.
임창용은 지난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임창용은 야쿠르트와 3년 14억엔(약 192억원)에 달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임창용은 최근 인터뷰서 "첫 번째 목표는 팀 선수들과 함께 잘해서 우승하는 것이다"며 "일본 진출 3년 동안 잘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구원 부문서 1등을 못해봤다. 내년에는 반드시 구원왕을 해보고 싶다"며 구원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야쿠르트 임창용]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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