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선수들이 체력이 바닥난 상태다"
수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제압하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2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서브 에이스 7개를 기록한 황연주(라이트)의 활약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서 범실이 많이 나왔지만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바닥이 난 상태다. 1월 남은 2경기를 치르면 12일 동안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그 때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14점을 올린 김수지(센터)의 활약에 대해선 "(양)효진이와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 크다. 좌우 공격수가 2단 볼 처리를 잘해주다보니 체력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며 "(염)혜선이에게도 중앙에서 해결할 것을 자주 주문한다"고 전했다.
현재 죽음의 일정을 치르고 있는 현대건설은 1월서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황 감독은 "현재 1월 성적에 대해 선방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내적으로는 만족하지 않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특히 20점 이후 집중력이 살아난 것이 크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현주 감독은 "우리는 플레이오프가 문제가 아니라 최대한 승수를 쌓아서 파이널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레이스에서는 체력이 필수적이다. 선수들이 얼마만큼 체력을 보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황현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