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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박명수와 '빅명수' 김동환 교수의 인생 바꾸기가 계속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타인의 삶' 특집으로 꾸며졌다.
K대학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와 박명수는 하루동안 서로의 인생을 바꿔 살아보기로 결정했고 이날 방송에선 이들의 오후 일과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의사 업무를 수행하기에 앞서 '무한도전' 스태프를 상대로 가상 진료에 나섰다. 박명수는 허리가 아프다는 스태프에게 "CT 찍을 여유 있어?"라며 돈에 여유가 있으면 검사하라고 돌려보냈다.
이어 목과 허리가 아픈 실제 환자가 진료를 위해 들어왔고 박명수는 "난 혈액 순환이 전문"이라며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떠넘겨 웃음을 줬다. 또 박명수는 환자의 통증 원인을 "운동 부족"이라고 대충 둘러댔지만 실제로도 운동 부족이 원인으로 진단돼 박명수는 괜히 의기양양해 했다.
'빅명수' 김동환 교수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버스 안에서 균형잡기에 도전했다. 본격적인 도전 전 김 교수는 박명수의 쪼쪼댄스를 추며 긴장을 풀려 했지만 하하는 김 교수의 춤에 민망해 하며 몸둘 바를 몰라했다.
이어 김 교수는 버스에 올라 도전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의외로 균형있는 자세를 선보여 미션 성공 예감이 들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이르러 안타깝게 앞으로 넘어져 결국 미션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김 교수는 미션 실패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클로징 멘트에서 "시청자 여러분 다음주에 뵙겠습니다"라며 출연 의욕을 불태워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명수도 병원에서 삶을 마치며 인연을 맺었던 이예진양의 건강을 기원하며 소중했던 하루를 끝냈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김동환 교수의 가족을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무한도전' '타인의 삶' 특집의 박명수와 김동환 교수.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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