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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 타자 버논 웰스가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3일(한국시각) 에인절스가 포수 마이크 나폴리와 외야수 후안 리베라를 내주고 토론토로부터 버논 웰스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9년 토론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웰스는 12년 동안 팀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280 223홈런 813타점을 기록했고 올스타는 3차례나 뽑혔다. 지난 시즌에는 157경기에 출전해 .273 31홈런 88타점을 마크했다.
웰스는 지난 2006년 토론토와 7년 간 1억 2600만달러에 달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4년 8600만달러가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웰스는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트레이드 소문에 시달렸다. 결국 강타자 영입을 노린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다.
이번에 토론토로 이적하는 나폴리는 지난 시즌 .238 26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리베라는 .252 15홈런 52타점을 기록했고 에인절스와 맺은 3년 1275만달러 계약 중 525만달러가 남아있는 상태다.
[에인절스로 이적한 웰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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