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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노예’라 불리는 것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최근 매거진 GQ 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나도 회사(SM엔터테인먼트)에 불만 진짜 많다. 근데 그걸 밖에 나가서 표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돈을 못 번다? 아니다. 요즘 뭐 노예 계약 노예 계약 하는데, 참 우스운 게, 어느 노예가 부모님께 효도한다며 건물 같은 걸 드릴 수 있고, 어느 노예가 자동차를 끌고 다니며, 어느 노예가 술자리에 가고 그러나?”라고 자신의 소신을 과감히 밝혔다.
이같은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자 김희철은 트위터를 통해 악플에 시달렸다. 전 세계 34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으며 평소 트위터를 열심히 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김희철은 악플들의 반응에 민감해했다.
김희철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시간에 공부든 뭐든 더하고 나라걱정, 사회걱정, 경제걱정이나 해라”, “남 깔 시간에 부모님한테 효도는 해봤소”, “댁들이 대중의 전부고 국민의 전부는 아니다” 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현했다.
특히 김희철은 ‘노예’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는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고 ‘내 것’이라는게 일찍 생긴 것에 감사하고. 이런 제가 노예 같아 보이십니까?”라며 “제가 노예같습니까? 제가 자유롭지 못해 보입니까? 저도 연예인이 되기 전 다른 남자분들처럼 아르바이트, 회사일, 사회일을 조금 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삶에 고마워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강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희철]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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