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슈퍼탤런트' 손흥민(19 함부르크SV)이 A매치 데뷔골 넣은 후 했던 세리머니에 대한 뒷 이야기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함부르크S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근황을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8일 열린 인도와의 아시안컵 C조 3차전서 한국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4-1 승리를 도왔다. A매치 출전 3경기 만에 터뜨린 데뷔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골에 대해 "나의 꿈이 이뤄졌다. 어릴 때부터 국가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손흥민은 골을 넣고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는 제스처를 취한 것에 대해 "나의 형에게 보낸 세리머니다. 그날 형이 생일이었기 때문이다"라며 "나는 골을 넣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의 모든 가족들은 한국에 앉아서 텔레비전으로 내가 골 넣는 것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흥민은 룸메이트가 바뀌었다며 "지금은 (이)청용 형과 함께 쓰고 있다"란 소식도 전했다. 그전까지 손흥민의 룸메이트는 '캡틴' 박지성이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은 최종까지 오르는데 모든 관심을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하트 세리머니에 대한 사연을 소개한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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