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 무대에서도 활약했던 일본인 투수 다카쓰 신고(42)가 독립리그에 입단했다.
'니칸스포츠'는 24일 일본 프로야구서 역대 세이브 부문 1위와 함께 4차례 최우수 구원투수에 올랐던 다카쓰 신고가 독립리그 니가타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니가타 구단은 이날 다카쓰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야쿠르트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다카쓰는 4차례 센트럴리그 최우수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얻는 등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서 6승 4패 19세이브 평균 자책점 2.31을 기록한 다카쓰는 2시즌 동안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방출 수모를 당했다. 이후 다카쓰는 야쿠르트를 거쳐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 히어로즈), 2009년 대만 싱농 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한편 다카쓰는 메이저리그와 일본, 한국, 대만 무대서 활약하며 통산 347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일본에서는 286세이브로 통산 1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던 다카쓰 신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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