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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웃고 해도 되나, 생각했는데…" 임종 못해 애통'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수 겸 방송인이자 연예 기획자로 활동 중인 토니안이 25일 새벽 부친상을 당했다.
토니안 소속사 관계자는 "토니안의 부친이 25일 새벽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토니안의 아버지는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특히 토니안은 바쁜 활동 중에도 일주일에 서너번 이상 시간이 날 때마다 입원 중인 아버지를 찾아가 병간호를 해 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저녁에도 병상을 찾았다가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사이 고인께서 세상을 뜨셨다”며 “토니안이 무척 애통해 하면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8시 예정이다. 아직 장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토니안은 최근 방송을 통해서도 아버지가 병상에 있는 소식을 전하며 "촬영을 나오면서도 내가 방송에서 이렇게 웃고 즐겁게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들로서 도리에 어긋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진 = 토니안]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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