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형 핵 잠수함' 김병현(32)이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입단을 확정했다.
라쿠텐 구단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병현 영입 소식을 알렸다. 김병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쿠텐에서 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팀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1년간 열심히 노력하겠다. 단 한마디,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 역시 "라쿠텐이 메이저리그 통산 86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마무리 후보 김병현과 계약했다. 1년 계약이며 총액 3300만엔(약 4억 3000만원)의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동안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 841이닝 806탈삼진을 기록한 김병현은 200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프링캠프에서 방출된 뒤 지난해 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미국 독립리그에서도 뛰는 등 재기에 박차를 가했다.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의 김병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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