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와 기성용·차두리의 셀틱이 한국의 아시안컵 패배 소식을 전했다.
볼턴은 2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이청용의 사진과 함께 한국의 아시안컵 4강전 결과를 띄웠다.
볼턴은 "한국이 4강에서 일본을 맞아 패했다. 이청용의 아시안컵이 영광 속에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이청용은 오른쪽 윙어로 86분을 소화했다"고 한뒤 "한국은 일본과 120분간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기성용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마에다 료이치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호소가이한테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120분에 황재원의 극적인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며 경기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셀틱 역시 한국의 아시안컵 소식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셀틱은 "기성용이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일본을 맞아 아시안컵에서 패배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볼턴과 마찬가지로 한국과 일본의 골 장면을 상세히 기록했으며 "승부차기로 나선 한국 키커 3명이 모두 실축하며 일본이 결승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두 팀은 마지막으로 "한국은 호주-우즈베키스탄 경기의 패자와 오는 29일 3·4위전까지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청용 소식을 전하는 볼턴 사진 = 볼턴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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