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이 끝난 후 1주일여 만에 터키 원정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유럽파 선수들이 터키전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2011 아시안컵 3·4위전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9일 자정(한국시각) 카타르 알 사드스타디움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선수단은 30일 카타르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유럽파 선수들은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 선수단은 오는 30일 아시안컵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는 가운데 다음달 9일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 원정 A매치를 치른다. 대표팀 선수단은 설연휴 기간 재소집되어 다음달 5일께 원정 A매치가 열리는 터키로 이동한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27일 카타르 도하서 취재진과 만나 터키 원정 경기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조광래 감독은 터키 원정 경기에 대해 "거리도 가까운데 유럽파들 불러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이청용(볼턴),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 같은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터키와의 원정 A매치에서도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나타냈던 박지성(맨유)의 터키 원정 A매치 출전은 불투명하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의 대표팀 은퇴 시기에 대해 "대회가 끝나고 정리해 봐야 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 역시 지난 일본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마친 후 자신의 대표팀 은퇴시기에 대해 "3-4위전을 마친 후 말하겠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