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일본 가고시마현 인근 휴화산이 폭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일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도쿄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26일 “이날 오전 7시께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경계에 위치한 신모에다케(기리시마산 1421m)에서 분화가 발생했다. 오후 들어 연기의 높이는 약 1500m까지 이르렀다”고 일본 기상청의 말을 빌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모에다케’에서는 지난 19일 소규모의 분화가 발생한 바 있고, 화산활동을 향후 주시하다 이날 레벨3(입산금지)이 발령됐다.
이날 화산활동 직후 연기는 200m정도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규모가 확대됐고, 연기는 남동풍을 타고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근 공항을 운항하는 일본 국내선도 차질을 빚고 있다.
화산활동 조짐으로 1500m 상공까지 연기가 치솟자, 일본항공(JAL)측은 하네다와 오사카 공항을 통해 미야자키로 이동하는 항공기 운항을 금지했고, 전일본공수(ANA)역시 4편을 결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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