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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카라 분쟁 파장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발전에 저해 되지 않을까 우려”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분쟁 중인 걸그룹 카라 사태와 관련해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연매협은 26일 밤 협회 공식입장을 통해 “카라와 전속 소속사인 DSP미디어간의 분쟁이 자칫 어렵게 일구어놓은 新 한류시장에 악영향으로 이어질까 심히 걱정하고 있다”며 “자칫 분쟁의 파장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발전에 저해 요소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라는 DSP미디어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구성원들 모두의 노력으로 일군 값진 성과”라면서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무시한 채 분쟁을 부추기고 전속계약해지를 통해 이들을 갈라서게 한 후 이익을 취하려는 비 건전한 이들이 존재함을 알게 됐다. 이는 과거 연예산업에 만연됐던 가장 나쁜 관행이었기에 업계 관계자들 모두 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매협은 연예 업계에 종사하는 매니지먼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회다. 이들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에서 제기한 배후세력 주장과 관련 “배후에서 분쟁을 일으킨 이들은 도덕적 해이와 산업적 상도덕이 없는 이들”이라고 전했다.
연매협은 마지막으로 “연제협에서 진행 중인 중재를 통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며 “ 대중문화를 사랑하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에게 큰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좋은 점은 더욱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라는 현재 타협점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법적 분쟁까지 갈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분쟁 중인 카라. 사진 = DSP미디어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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