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던 이범호가 KIA타이거즈와 계약을 체결, 2년 만에 국내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KIA 구단은 27일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한 내야수 이범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1년이며 총 12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이다. KIA와 계약을 체결한 이범호는 일본으로 건너가 신변을 정리하고 귀국하는 즉시 최종계약을 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이범호는 9시즌 동안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2009년 126경기에 출전해 .284 25홈런 79타점을 기록하고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취득한 이범호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전격 입단했다.
하지만 이범호는 외국인 선수 호세 오티즈와 로베르토 페타니지에게 밀려 1군이 아닌 2군에서 대부분 경기에 출전했다. 이범호는 48경기에 출전해 .226 4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앞두고 친정팀 한화로 복귀를 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했다.
이범호는 한화와 협상을 계속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일본으로 건너가 소프트뱅크에 합류하는 듯 했다. 그러나 막판 KIA의 구애가 이어지며 방향을 틀었고 2시즌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KIA에 입단한 이범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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