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KBL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울산 모비스 경기에서 4쿼터 종료와 동시에 발생한 모비스 송창용의 3점슛 인정 오심에 대해 징계를 확정했다.
당시 경기는 울산 모비스가 76-78로 뒤진 4쿼터 종료 직전 송창용의 슛이 림을 몇 차례 튀기고 그대로 빨려 들어가 모비스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리플레이 화면에서는 송창용이 3점 라인을 밟은 것처럼 보였으나 심판은 3점슛을 선언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송창용의 2점을 3점으로 판단한 부심 김경민 심판과 이승무 심판에게는 '본인의 관할 구역에서 발생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유로 출장정지 3주에 제재금 20만원, 당시 주심이었던 장준혁 심판에게는 '주심으로서 종료 상황에 신중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사유로 출장정지 2주와 제재금 20만원이 부과됐다.
또 이들은 출장정지 기간동안 지급되는 보수의 20% 삭감이 병과된다.
아울러 KBL은 기존 플레이오프에서만 시행되던 비디오 판독을 정규경기 기간에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송창용(오른쪽)의 버저비터 오심 장면.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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