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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하얀이 딸과의 생계를 위해 공원에서 고추까지 팔았다고 고백했다.
이하얀은 27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이혼 후 파란만장했던 이야기를 힘겹게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자살시도 후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겨줬다. 자살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서는 "충동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입을 뗀 후 "(이혼 후) 3~4년 동안 나가고 싶지도 않고 살고 싶지도 않았다. 감당이 되지 않았다"며 힘들어했다.
특히 이하얀은 여배우, 이혼녀, 싱글맘이라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편견 속에서도 생계를 꾸리기 위해 "동네 공원에서 얼굴을 가린 채 고추를 팔아 생활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줬다.
또 친한 지인으로부터 2억 사기까지 당했던 이하얀은 "이 때문에 난독증과 단기 기억 상실증에 시달렸다"며 "우울증 대인기피증 이 모든 고통을 종교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힘들게 말하면서도 재기를 기약했다.
[이하얀.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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