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피로 누적' 구자철은 정상 출전"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지성(맨유)이 무릎 이상으로 인해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3·4위전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한국은 29일 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 사드스타디움서 우즈베키스탄과 2011 아시안컵 3·4위전을 치른다.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은 이번 아시안컵서 한국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가운데 지난 25일 열린 일본과의 4강전을 통해 A매치 100경기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조광래 감독은 27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시안컵 메인미디어센터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박지성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뜻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박지성이 무릎에 이상을 느꼈다고 전해왔다. 선수의 몸은 선수 본인이 제일 잘 안다"며 "오늘 오후 훈련을 일단 쉬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그 동안 두차례 수술을 받았던 오른쪽 무릎에 자주 통증을 느꼈었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전을 앞두고도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한일전에 결장했었다.
조광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도 "박지성이 약간의 컨디션 문제가 있다. 오늘 훈련을 체크한 후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을 결정하겠다"며 "컨디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부상의 염려가 있다. 오늘까지 휴식을 취한 후 박지성의 상황을 체크하겠다"고 설명했었다.
한편 대표팀의 구자철(제주)은 26일 이번 대회를 치른 피로누적을 호소했지만 27일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했다는 뜻을 나타내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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