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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T롤스터 우정호(프로토스)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우정호는 최근 연습을 하다가 피로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검진 결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 26일 용산에서 열린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우정호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시즌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한 우정호는 올 시즌 프로리그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특히 우정호는 이영호(테란)에게 집중된 플레이를 분산시키는 조커 역할을 했다.
병원에 입원한 우정호는 곧바로 백혈병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KT 구단은 우정호가 투병을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KT관계자는 "(우)정호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선수다"며 "병원에서도 좋은 이야기를 해줘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치료를 마치고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KT 우정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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